Lars Muller
₩34,000헬베티카(Helvetica Forever)는 스위스 모더니즘과 동일시되는 서체다. 1950, 60년대 스위스 모던 타이포그래피 양식은 디자이너의 주관적 해석이나 시각적 스타일보다 내용의 객관적이고 명쾌한 전달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위한 형태적 방법론을 제시하여 설득력을 더했다. 사진, 그림, 텍스트, 캡션 등 서로 관계를 맺는 다양한 시각전달 요소들에 유기적 통일성과 질서를 부여하는 그리드 시스템과 그 자체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산세리프 형태이면서 그리드의 수평, 수직선과 잘 맞물리는 서체 헬베티카는 스위스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전도사가 되어 전 세계에 확산되었다. <Helvetica: Homage to a Typeface>는 포스터, 로고디자인, 앨범 커버와 일상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헬베티카의 400가지가 넘는 이미지를 싣고 있다.